스프러스

스퍼러스(가문비 나무)와 레드파인(러시아 적송 및 사스나)은 국내에서 수입에 의존하는 적가 목재 상품으로 판재나 집성재로 유통되는 제품입니다.

레드파인은 홍송과 속하는 나무이며 러시아, 핀란드 등 북반구에 분포하는 소나무입니다. 스프러스는 열대지방에서 자란 소나무과에 속합니다.

둘다 모두 침엽수인 소나무 계열이므로 사실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.

스프러스는 미송처럼 희고 밝은색을 나타내며 옹이가 많으나 손톱처럼 작은것이 특징입니다. 가공 마감시 광택이 날 정도로 가공성이 용이하고 쉬워 인테리어용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. 하지만 연질이라서 변형이나 휨이 많은것이 스프러스의 단점입니다.

레드파인은 소나무과로 스프러스와 동일하나 스프러스에 비해 약간 붉은색을 띄고있습니다. 침염수 중 변형이 적고 단단한 편이며 보기에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. 스프러스 보다 옹이가 크고 시공후 노출시 색이 진해지는것이 특징이며, 스프러스에 비해 유분(송진=기름기)이 많이 있습니다. 눈으로 보아도 알 수 있고 만져보면 레드파인이 기름기가 더 많은 것을 느낄실수 있습니다.  건조를 하지않을경우 송진이 많이 베어나오는 것이 레드파인의 단점입니다.